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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트렌드 급속 확산… “ESG 비용은 소비 아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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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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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G 채권 1000조원 규모
소비재 시장, '그린슈머'가 주도
EU 등 국가차원 ESG 강제하기도

게티이미지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다. 전 세계의 기업을 둘러싼 모든 움직임은 ESG를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바라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투자자들도 ESG를 중요한 잣대로 삼기 시작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1일 개최한 ‘제9차 대한상의 ESG 경영포럼’에서 이옥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이사는 “지난해 글로벌 ESG 채권시장 규모는 2015년 대비 20배 성장한 약 1000조원 수준이었다. 투자자들이 친 기후·친 ESG에 해당하는 사업과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반 기후·반 ESG 사업에는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이사는 “국민연금은 ESG 이슈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주주활동을 수행하고 있고, 국내 사모펀드도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ESG 실사를 벌이며 개선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원활히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에 더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기업지속가능성 실사 지침’을 채택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ESG를 강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기업들도 경영활동을 하면서 ESG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음을 체감하는 중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친환경 소비시대, 부상하는 그린슈머를 공략하라’ 보고서를 보면 국내 소비재 수출기업 4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51.3%의 기업이 ‘친환경 트렌드가 자사의 수출 및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팬데믹 이후 친환경 제품 수요가 높아졌다’는 기업도 52.1%에 달했다. 최근 글로벌 소비재 시장은 ‘그린슈머’가 주도하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투자자들의 요구로 본격화되기 시작한 ESG가 이제는 자금조달, 해외수출 등의 실질적 경영활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ESG 경영에 수반되는 노력을 ‘비용’이 아닌 ‘투자’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기업 차원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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