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64% “비싸도 ESG 실천 기업 제품 구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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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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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2년 4월 7일
MZ세대 70% "2.5~7.5%를 추가로 지불하겠다"
"가치와 잘 맞고 품질 좋다면 장바구니에 담는다"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 투명윤리경영 실천 51.3%
중소기업의 ESG경영 지원 시급

MZ세대 10명 중 6명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15일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ESG경영과 기업의 역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5%가 추가 지불을 하더라도 ESG 경영 실천 기업의 제품을 사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경쟁사의 동일 제품과 비교해 얼마나 더 지불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2.5∼5%’라는 답변이 48.4%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4.2%는 ‘10% 이상’이라고 답했다.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로는 ‘투명윤리 경영 실천’이 51.3%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인 ‘일자리 창출’(28.9%)의 배 가까운 수치다. 세 번째로 중요한 역할로는 ‘환경보호’(13.2%)가 꼽혔다.
응답자들은 또 향후 ESG 경영 확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국민인식 향상’(38.4%), ‘정부의 법·제도적 지원’(27.9%), ‘대기업의 솔선수범 실천’(27.6%) 등을 선택했다.
ESG 경영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이란?
향후 ESG경영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MZ세대들은 '전반적인 국민인식 향상'(38.4%), '정부의 법ㆍ제도적 지원'(27.9%), '대기업 솔선수범 실천'(27.6%) 등이라고 답해 국민과 정부, 기업 간의 이견조율을 통해 ESG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MZ세대는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경영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ESG경영 지원을 위한 시급한 정책으로 '세제·금리혜택 제공'(36.6%), '정부차원의 ESG경영솔루션·포털 등 인프라 구축'(36.3%)을 먼저 꼽았고, '자발적인 ESG경영 추진위한 재정지원'(14.5%), 'ESG 전문컨설팅 및 맞춤형 교육 제공'(11.6%)' 등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친기업정서 확산을 위해 기업 및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 MZ세대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 투명성 제고'와 '일자리 창출 및 투자확대 통한 경제성장 기여'라는 응답을 각각 36.6%로 동일하게 꼽았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ESG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사회공헌이나 투명·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여론과 소비의 주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가 가격이 더 비싸도 착한기업의 제품 구매를 선호하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ESG 경영 실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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